잃어버린 소중한 디지털 정보를 모읍시다!

시민단체들이 '이제 디지털도 곧 역사가 됩니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국내 인터넷 역사 정리 운동에 뛰어들었다. 인터넷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디지털 정보를 복원하고 보전하자는 것이 정보 트러스트 운동의 목적이다.

이번 정보트러스트 운동의 방향성은 ▲인터넷 역사 정리 ▲사이버 공간의 사라진 정보 복원 ▲가치있는 지식과 정보의 보전운동 등에 있다.

트러스트는 복원하고 보전할 가치가 있는 것을 시민의 모금운동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보트러스트운 동에는 문화연대, 사이버문화연구소, 정보공유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다음세대재단 등 6개 단체가 참요했다.

이들 단체들은 정보트러스트운동추진실무위원회(www.infotrust.or.kr)를 구성하고 네티즌 참여와 모금운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숨어있는 인터넷 역사를 찾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네티즌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위원회는 네티즌들이 참여한 인터넷 역사를 정리해 연말쯤 인터넷 연표 버전 1.0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발전 과정에서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을 인터뷰해 당시의 발자취를 담는다. 1차로 김용운(웹코리아 초대의장), 허진호(아이월드네트워킹 대표), 장여경(진보네트워크 정책국장) 씨 인터뷰가 정리돼 있다.

위원회측은 "인터넷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도 문화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보전해야 할 디지털 정보는 무엇이고 어떤 정보들이 사라지고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인기를 모았다 사라졌던 각종 웹 사이트와 관리소홀, 재정 어려움 등으로 작동되지 않는 곳의 정보들이 총집결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측은 "디지털정보의 복원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이 운동을 벌일 새로운 시민 운동단체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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