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좋아하는 가수가 있나요? 그 가수가 TV에 나오면 넋을 잃고 바라보거나 그의 CD를 사 모으기도 하죠? 오늘 만나볼 직업이야말로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직업이에요. 우선 가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일을 하고요. 가수의 목소리가 여러분에게 전달되기까지 매우 중대한 일을 한답니다. 또 가수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해야만 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어떤 직업인지 궁금하죠? 바로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입니다.

 
 
이름이 좀 어렵나요? 음향이란 소리, 엔지니어는 기술자를 뜻하니까 음향엔지니어가 소리를 다루는 직업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죠? 음향엔지니어는 가수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음색을 손보기도 하고요. CD나 카세트 테이프에 노래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우리들 눈에 보이는 것은 멋있는 가수들뿐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는 가수들의 목소리를 뒷받침해주는 음향엔지니어들이 숨어있어요. 실제 음악 세계에 있어서 음향엔지니어의 존재는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해요. 연기자가 카메라를 의식하듯 가수나 연주자들은 음향 엔지니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죠. 음향엔지니어는 나날이 발전하는 음향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음악이나 공연, 방송에 관해서도 해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음향엔지니어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속상함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하네요. 자, 그럼 음향엔지니어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음향엔지니어는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음악의 쓰임새가 워낙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음향엔지니어의 직장은 가지각색일 수밖에 없답니다. 크게 공연장, 방송국, 영화, 음향기기대여업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공연장이나 음향기기대여업체에서 일하는 음향엔지니어는 무대 현장에서 뛴다는 의미의 ‘PA(Public Address) 엔지니어'라고 부르고요. 영화음악 엔지니어나 방송국 음향 감독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한다고 해서 ‘스튜디오 엔지니어'라고 불리고 있어요.
PA 엔지니어의 경우 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요. 공연의 크기에 따라 함께 일하는 사람 수도 달라져요. 잠실주경기장처럼 커다란 무대에서 공연할 때는 한 팀당 10명 정도로 구성되고요. 객석이 2000~3000석인 공연장에는 5~6명이 투입돼요. 현재 국내에는 중상급 20여 팀을 비롯해서 50여 팀 정도가 활동하고 있고 엔지니어 수는 3000명에 달한다고 해요. 생각보다는 많지 않죠?

스튜디오 엔지니어는 녹음실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무대 작업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어요. 혼자서 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PA 엔지니어가 스튜디오 엔지니어가 되는 경우는 있어도 스튜디오 엔지니어가 PA 엔지니어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이렇게 나누어진 음향엔지니어들은 서로 다른 일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우선 하나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음향 장비와 녹음 장비를 조작합니다. 콘솔이나 마이크 같은 장비를 써서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때 적절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이퀼라이저(equilizer)라는 장비를 이용해 소리를 보정, 혼합하기도 합니다. 메아리 울리듯 퍼지는 소리나 말끔히 정돈된 소리를 연출할 수도 있어요. 또한 영화나 영상물에 어울리는 음향이나 대사를 녹음하기도 합니다. CD나 카세트 테이프에 소리를 담기도 하고요.
음향엔지니어로서 일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이에요. 작게는 수십 킬로그램에서부터 몇 톤에 이르는 무거운 음향 장비들을 운반해야 하고, 공연이나 방송 스케줄에 따라 불규칙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기 쉬워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공연을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보수도 적은 편이에요. 처음 일을 시작하면 월 80~100만원 정도를 받게 되는데요. 몇 년간은 무보수로 일하는 것을 감수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다른 직업과 비교해 각자의 실력과 경력에 따라 보수가 크게 상승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음향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이 일이야말로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라고 하세요. 보통 여자보다는 남자가 훨씬 더 많이 일하고 있고요. 서울 각지는 물론 지방에도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해외 출장을 나가기도 합니다.

 
 

음향엔지니어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PA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무대 음향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무대 음향엔지니어가 공연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훑어볼게요.
우선 가수들이 몸담고 있는 기획사가 음향엔지니어에게 공연을 함께 하자며 의뢰를 해와요. 음향엔지니어가 동의를 하면 새로운 일이 시작되는 거에요. 무대 음향엔지니어는 보통 팀을 짜서 공연 현장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팀을 구성하고 난 뒤 공연 현장을 방문하게 되요. 보통 공연 2~3일 전에는 음향기기들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공연장이 아주 클 경우에는 설치하는데 4~5일이 걸리기도 해요. 공연 바로 전날에는 리허설을 하면서 가수와 음향엔지니어가 호흡을 맞춰봅니다.
공연 당일에는 PA팀이 크게 세 파트로 나눠서 일을 하게 되요. 첫째는 무대 어시스턴트들이에요. 무대 어시스턴트는 무대 위의 악기들을 조율해주고 공연 중간중간 들락날락하면서 마이크 설치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그 다음으로는 모니터 엔지니어가 있는데요. 모니터 엔지니어는 가수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 스피커를 관리해요. 가수들은 모니터 엔지니어에게 의지하여 공연을 진행하게 되죠. 마지막으로 공연 전체의 음향을 관리하는 하우스 엔지니어가 있어요. 커다란 콘솔을 앞에 두고서 관객이 듣는 음향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이죠. 모든 공연이 끝나면 음향 엔지니어는 가수 혹은 연주자와 함께 의견을 주고 받으며 모니터링을 하고요. 철수를 시작합니다. 이때 공연의 규모에 따라 철수하는 데만 서너 시간이 걸리기도 한대요. 나머지 스텝들과 출연자가 뒷풀이에 가더라도 PA팀은 꿋꿋이 뒷정리를 해야 합니다.

 
 
음향엔지니어는 누구보다도 ‘소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해요. 음향엔지니어로 일하는 분 중에는 적은 봉급,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리'에 대한 애정만으로 평생 일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아요. 전문적인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독학으로 혹은 직장 선배로부터 지식을 쌓은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여러분 세대의 음향엔지니어에게는 더욱 뛰어난 능력이 요구되고 있어요. 클래식,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고요, 알찬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노력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되죠. 더 좋은 소리, 자신의 철학이 담긴 소리를 만들기 위해 음향엔지니어는 공부를 계속 해야 해요. 그런 열의를 갖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답니다.

공연,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여러분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에요. 그러나 공연장이나 방송국에서 일하는 음향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공연 및 방송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훨씬 유리할 거에요. 지금부터라도 공연을 많이 보고 음악을 많이 들으세요. TV 프로그램을 볼 때도 ‘TV 소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보세요. 음향 엔지니어가 단순히 기계 조작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면 공연, 방송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연주자의 소리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점에서 음향엔지니어는 또 하나의 예술가로 인식되고 있어요. 다방면으로 똑똑하고 창의력 있는 엔지니어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많은 것을 넣어 두어야 합니다.

덜렁대는 음향엔지니어?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입니다. 음향엔지니어는 꼼꼼한 성격을 가질수록 유리해요. 이퀼라이저며 스피커, 콘솔에 꽂아야 하는 전선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여러분의 조그만 실수 하나에 수천 명이 모인 공연이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향엔지니어는 기계, 전기를 다루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꼼꼼해야 해요. 예민하게 소리를 잡아내고 섬세한 손길로 장비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죠. 바쁜 공연 중에도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신경 쓸 수 있는 여유 역시 꼼꼼한 배려심에서 비롯됩니다.

일반적으로 체육관에서 공연이 이루어질 때 1.5톤에서 3톤 트럭 두세대 분의 음향장비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럼 트럭이 체육관 앞에 도착하고 난 뒤에는 누가 그 장비들을 옮기고 설치할까요? 당연히 음향엔지니어입니다. 게다가 공연은 주로 밤 늦은 시간에 끝이 나요. 공연이 끝나도 음향엔지니어들의 일은 끝난 게 아닙니다. 장비를 모두 철수하고 보관한 뒤에야 귀가를 할 수 있죠. 자연스레 생활이 불규칙해질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음향엔지니어에게는 튼튼한 몸, 두둑한 배짱이 필수에요. 지금부터 건강 관리를 해두는 것이 좋겠죠.

최근에는 음향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실무자들은 전문교육기관을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음향 장비나 기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아무데서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같은 분야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은 선배, 동료, 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전문교육기관이 선호되는 이유에요.
음향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필수에요.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미리 일을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음향엔지니어들이 속해있는 회사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크고 번듯한 회사는 많지 않지만 무대 어시스턴트 같은 경우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자리를 구하기가 쉬워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적극성, 성실함을 보여준다면 정직원으로 승격될 가능성도 있고요.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에 실패했다면 주변 사람들을 잘 수소문해보세요. 잘 찾다 보면 이 분야에 관계된 사람이 한 명은 있을 거에요. 그렇게 현장에 뛰어들어 잘 버티어내면 음향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보통 정직원이 된 뒤 2년 정도 일하면 엔지니어라는 직책을 달게 되고요. 큰 공연을 본격적으로 맡기 위해서는 5년 정도의 경력을 쌓아야 해요. 물론 이 기간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짧아질 수 있답니다.

동아방송대 음향제작계열 http://onsori.ivyro.net/onsori/
숭실대 평생교육원 음악원 http://lle.ssu.ac.kr/
목원대 디지털음악전공 http://www.mokwon.ac.kr/subject/s_sub6_03_01.php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방송음악/음향학부 http://www.kbatv.co.kr/html/college/direct.asp
공주영상정보대 음향제작과 http://www.kcac.ac.kr/colleges/musicsound_dept.php
동덕여대 실용음악전공 http://www.dongduk.ac.kr/dongduk/univ/major.jsp?pkid=28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방송음악/음향학부 http://www.kbatv.co.kr/html/college/direct.asp
드림팩토리스쿨 http://www.dfs.co.kr
 
 
가수는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말합니다. 장르에 따라 대중가수, 오페라가수, 뮤지컬가수, 클래식 가수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목소리, 풍부한 음량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 잘 알죠? 노래 부르는 것 이외에 악기를 다루거나 작사, 작곡, 악보를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대중가수의 경우 방송국에서 실시하는 각종 가요제를 통해 데뷔하거나 레코드 회사, 작곡가가 운영하는 학원을 통해 선발이 되고요. 오페라 가수, 클래식가수(소프라노, 테너 등)등 정통음악가수들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여 이론적 기초를 쌓고 좋은 발성법을 배우게 됩니다.

공연기획자는 공연자와 관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공연작품을 선정하거나 컨셉을 정한 뒤 출연진 및 스텝들을 섭외합니다. 이렇게 공연의 첫 단추를 끼운 다음에는 예산을 관리하고 예매부터 행사 진행까지의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되죠. 공연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영적인 감각이 필요하고, 창의성과 기획력도 필요합니다.

무대 감독은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기술적인 면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작품의 예술성을 살리기 위한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을 관리하고요,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까지 책임집니다. 공연이 순조롭게 끝나면 공연에 쓰였던 모든 물품들을 정리, 보관하는 일까지 담당하게 되죠. 본래 감독은 무대 위에서의 일만을 담당하게 되어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기획과 연출의 영역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무대 감독이 기획 일까지 맡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극단 체제가 무너지고 기획자, 연출가, 배우들이 모여 함께 일을 하는 프로덕션 제작시스템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음향엔지니어 김도길씨는 공연 및 방송음향기기 전문업체 ‘Way Audio'의 대표입니다. 케이블 TV 프로그램이나 콘서트를 제작할 때 비싼 음향 장비와 음향 담당 인력을 빌려주는 일을 합니다. 김도길씨를 만났던 지난 6월 30일, 압구정 클럽에서는 케이블 TV m.net의 촬영이 있었는데요.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콘솔을 만지고 장비를 조작하는 모습에서 프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림플래쉬 Youth 기획단 정인입니다^^ 음향엔지니어를 만나 뵙는 건 처음인데요.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Way Audio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김도길입니다. 케이블 TV 외주나 야외 라이브할 때 음향기기를 대여해주고 기기를 다룰 수 있는 음향팀까지 빌려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실 방송국에도 큰 규모의 음향기기는 없거든요. 빌려서들 하죠. 오늘은 m.net ‘After school of 樂' 이라는 프로그램 촬영이 있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실은 땜빵이에요 흐흐.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 같은 부분인데요. 어떤 계기로 음향엔지니어가 되셨나요?
저는 97년에 처음 시작했어요. 올해로 8년째네요. 학교 다닐 때는 사실 노래가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쉽지 않더라고요 하하. 우연히 학교 선배가 학교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같이 해볼래'해서 시작하게 되었죠.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지금껏 다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의 가장 좋은 점은 뭘까요?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책만 보고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꾸준히 실력을 쌓는다면 먹고 사는 데도 문제가 없고... 시간적으로도 free하고요. 무엇보다 저는 즐겁게 일을 해요. 특이하게 일한다는 점도 매력이죠. 음향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굉장히 전문적인 직업이거든요. 대우받으면서 일하면 좋잖아요.
 
음향엔지니어의 손맛에 따라 음악이 살고 죽을 텐데요. 음향에 대한 어떤 철학을 갖고 계시나요?
사실 주관적인 취향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만질 때마다 달라지니까 주관이 있을 수밖에요. 저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 편안한 소리를 내려고 노력해요. 일반인들 귀에 편안하게… 공연을 가보면 ‘사운드 좋다'라고 다 같이 느끼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 순간 찾기가 쉽지는 않은데 노하우가 쌓이면 어느 정도 되는 거죠. 소리 좋다는 것 역시 연주자에 의해 굉장히 좌우가 되지만 음향 엔지니어의 역할도 굉장히 커요. 장비도 좋아야 하고요.
 
어떨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잘된 공연의 경우 보람을 느끼죠. 누가 내 소리 듣고서 ‘오늘 소리 좋았어요' 한마디만 해줘도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어요. 물론 앞에서는 그렇게 좋은 티 못 내죠. (웃음)
 
'Way Audio'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점을 보나요?
보는 것은 딱 두 가지에요. 첫째, 성격이 모나지 않을 것. 둘째, 음향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 주로 아르바이트를 시켜보고 그 중에서 뽑게 되는데요. 안보는 것 같지만 모두들 실눈 뜨고 보고 있어요. 하하.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요?
저는 지금 회사를 평생 함께 할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로 키우고 싶어요. 한 회사에서 렌탈, 스피커 제작, 수리, 레코딩까지 다 하는 거에요. 스피커 자체 제작은 이미 시작했고요. 이쪽에서 일을 하다 보면 서른 서너 살 정도에 이런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요. ‘내가 쉰살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라도 종합음향회사를 운영하고 싶어요.
 
음향엔지니어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지금 동아방송대 다니는 친구를 인턴으로 쓰고 있는데요. 저는 그 친구가 부러워요. 음향엔지니어를 꿈꾼다면 가능하면 진로를 일찍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되는 건 아니거든요. 성격은 우선 꼼꼼했으면 좋겠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는 매니아면 더욱 좋겠죠.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확고히 생각해보았다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 진로를 선택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음향시스템 핸드북』. 장호준. 예영커뮤니케이션. 1997
『Live Sound』. 정규철. 예영커뮤니케이션. 2000
『(방송 음향) 믹싱의 실제』. 권호식. 우신. 1998
 
박선봉의 음향강좌 http://myhome.shinbiro.com/~isound/mfrm1.htm
Sovico음향정보커뮤니티 http://sovicozine.co.kr/main/
 
강남음향 http://www.soundnox.com
공간음향 http://www.konggan.com
국제음향 http://www.sounding.co.kr
dl sound http://www.dlsound.co.kr
 
아리랑TV 방송기술인협회 http://tech.arirangtv.com/
SBS 기술인연합회 http://www.sbs.co.kr/family/SBS-tech/
MBC 방송기술 홈페이지 http://www.hdmbc.com/
YTN 방송기술인 협회 http://www.ytnbeta.com/
KBS 방송기술인 협회 http://www.kbsbeta.or.kr/
KBS 테크센터 http://www.kbs.co.kr/techcenter/
한국 방송기술인 연합회 http://www.kobeta.or.kr/
midi and sound http://www.mns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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