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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필름 :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남자친구 , 뭐 친구인데 남자인 경우이다. 헌데 고등학교에 들어와 보니 둘의 사이가 어색해졌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남자 녀석의 주장 때문에, “우리는 친구입니다”라는 이성간에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그래서 그 남자애에게 꼭!!! 보여줄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고나 할까? 극중 에피소드도 모두 두 사람이 어린 시절 실제로 겪었던 일을 구성하여 만들었고, 배우 역시 가능한 비슷한 캐릭터를 고르려고 했다. 빨리 영화 복사해서 그 남자애한테 보내야지!
네모의 꿈 : 우리는 실업계고등학생이다 . 세상이 많이 변하여 교육의 다양성을 말하지만, 실생활에서의 실업계에 대한 시선은 곱지 못하다. 하지만 우리들의 생활이 그저 나태하고 꿈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주변 중학교를 찾아가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결과는 생각보다 부정적이었고… 길거리 인터뷰 역시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솔직히 담았고, 반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교 친구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찍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도 알아가고 그 과정에서 더 커다란 자극을 얻게 되었다. 우리 작품 “ 1318 보고서 날개를 달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드림필름 : 참으로 공부가 많이 필요했던 작업이었다 . 여성학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하진 않았는데, 생리에 대한 고정관념, 불결하다느니… 이런 것에 반기를 들고 싶었다. “생리해 주세요”라고 지은 제목부터 의도가 강하게 보인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옳으신 말씀!(우리가 의도했던 바이다) 다큐멘터리와 셀프카메라 형식을 빌려 우리가 하고픈 말을 모두 하였다! 행여 지루하거나 무겁게 느껴질까 하여 곳곳에 “생리 song”, “생리대 실험”등도 장치하였고, 이 모든 과정이 생리에 대한 사람들의 그릇된 시선을 바로 잡고픈 우리의 목소리를 담았다.
짓 :“Loop”는 사실 기획단계보다 훨씬 짧은 영상으로 나왔다. 클래이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한 컷이 나오기도 어찌나 힘든지 확실히 알아버렸다.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현대인의 반복되는 생활을 담았다. 게다가 짧다. 하하하하 하지만 그 짧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지새웠던 밤들… 셋트를 보존하기 위해 불침번을 섰던 우리의 경험은 팀원 모두 잊지 못할 것이다.
스크린 21 : 영상동아리이지만 제대로 카메라를 잡아본 적도 없는 우리는 무언가를 완성하였다는 것만으로 매우 만족한다 . 그래서인지 작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데, 물론 다른 분들이 보시면 편집도 어설프고 사운드도 들쑥날쑥하여 별로라 생각하시겠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는 거짓말로 학교를 조퇴하고 나온 거짓말쟁이 소녀가 있고, 그 소녀의 방황, 영화의 마지막에 거짓말을 안 하는 소녀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는 아름이의 시나리오가 좋았고 그것을 최대한 꾸밈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슈퍼프로덕션 :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 가족의 구성이 좀 복잡한데, 그것은 영화를 보시면 알게될 거다. 영화촬영 도중에 아버지께서 촬영을 그만두라는 엄포도 있으셨고 어머니께서 상처도 많이 받으셨다. 나 역시 공공연한 가족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으나 언젠가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과정이란 확신이 있어 끝까지 진행을 해보았다. 내가 만든 “즐거운 우리집”, 이 작품은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자전적이며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중요한 작품이다. 보시는 분들도 허구가 아닌, 나에 대한 나의 가족에 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천만몽외 : 스토리는 간단하다 . 한 모녀가 정체 모를 화분을 받으면서 시작되는 에피소드를 담은 것이다. 클래이 애니메이션으로 클래이 작업은 언니인 혜원이, 촬영과 편집은 내(혜영이)가 맡아 하였다. 자매끼리의 작업이어서 팀웍은 참 좋았다. 디지털 시대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담으려 노력하였다. 개별 시사회를 거쳤을 때 반응은 좋았는데, 우리도 작품에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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