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6일 일요일 여행 7일째
빌렉씨와의 아쉬운 이별
아침 6:15분 몽골을 언제 보게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득 담은 체 울란바타르공항으로 출발했다. 그동안 우리를 가이드 해준 빌렉씨가 우리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너무 바빴을 텐데 언제 이런걸 다 준비하셨는지...그리고 너무나 친절하게 우리를 가이드해주셨는데 우리가 오히려 선물을 드려야하는 건데 받으니 많이 미안했다. 그리고 빌렉씨가 작별인사를 할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빌렉씨의 눈이 촉촉이 젖어지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정말 이별은 언제나 아픈건가보다. 빌렉씨와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은 후 우리는 작별인사를 했다. 정말 착하고 좋은 언니였는데 이제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르겠다.
처음으로 가슴졸이다
비행기를 타러 들어가는 입구에서 공항직원이 나의 짐에 문제가 생겼다며 따라오라고 했다. 그때 어찌나 겁이 나던지..특별히 많이 산 물건도 없고 위험한 물건을 실은 것도 아닌데 왜 내가... 그런데 그 짐은 나의 짐이 아니라 방실장님의 짐이었다. 어찌나 억울하던지.. 처음에 아무리 그건 내 짐이 아니라고 짧은 영어와 손짓발짓을 섞어 가며 설명을 해도 그 사람들은 가방에 적혀져 있는 정영남이란 이름 때문에 니 가방 맞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방실장님이 적어 놓은 명표가 따로 있는게 아닌가..허걱~~!이럴수가~~!그래서 그것을 보여주며 니들의 실수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이건 나의 일행 것이라고 고자질 아닌 고자질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다시 가방을 확인해보더니 그냥가라고 미안하다고 했다. 마지막날 이 얼마나 황당한 시츄에이션인가? ^^* 다들 내가 걱정이 되어 탑승도 안하시고 기다리고 계셨다.ㅋㅋ 막내가 걱정이 되셨군요..ㅋㅋ땡큐~~! 그중에 한선생님이 젤 많이 걱정하셨다고 하던데 ...아잉~~! 선생님! 정말 선생님 밖에 없어요.^^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몽골팀과의 또 다른 이별을 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짐찾는 동안에도 방실장님은 아내사랑이 너무나 지극하셔서...아내가 너무 그립다며 난리셨다. 전화를 하시고.~~계속 보고 싶다느니..으윽~~정말 닭살이셔~~^^* 함 생각해본건데요 방송국에 전화를 하는 거에요. 시트콤 소재를 찾으신다면 하루만 딱 하루만 방실장님을 쫒아 다녀보라고! 그러면 무궁무진한 시트콤소재가 쏟아질거란 것을.. 아내와의 에피소드 딸아이와의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의 에피소드가 와르르 ~~기대되요 꼭 보고 싶어요^^* 마치 투루먼쇼같지 않을까요? 최고의 시청률 보장합니다.^^*)
오늘 일정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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