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 2차 구애는 1차구애에 통과된 팀들을 주니어와 시니어로 나누어서 심사를 했습니다. 주니어는 김태황 선생님, 안미라 선생님, 이혜린 선생님이 심사를 해주셨고요, 시니어심사는 심성보 감독님, 오정훈 실장님, 정현선 교수님이 수고해주셨답니다. 하루 종일 구애 방에서 꼼짝 못하고 심사를 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총 65개 팀이 한꺼번에 오면 복잡하기도 하지만 우리 친구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게 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팀별로 도착시간을 각각 다르게 했답니다. 시간약속을 쪼~오금 안 지킨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많은 팀이 정해진 시간 안에 와줘서 정해진 스케줄이 크게 바뀌지 않았답니다. 또 구애시간보다 일찍 와서 현장 분위기를 살핀 팀들도 많았고요. 부지런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까 프로젝트들을 얼마나 성실하게 해나갈 수 있을지 상상이 가던걸요.
구애는 2팀이 한 번에 구애 방에 들어가서 각각 5분 동안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고 그에 대한 구애위원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표에 사용할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2차 구애 전에 미리 팀들에게 받아놓았답니다. 몇몇 나이가 어린 친구들의 경우 프리젠테이션자료를 만드는 것이라던가 이런 발표가 처음인 팀들도 있었는데요, 구애방을 들어가기 전부터 잔뜩 긴장을 해서 저 친구들이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서툰 발표 실력이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친구들을 보니까 우리 친구들이 굉장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능력들을 이끌어주는 게 바로 우리 유스 크리에이터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
구애순서를 기다리는 팀들을 위해 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를 준비했답니다. 강원도나 부산처럼 먼 길을 오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아침도 먹지 못하고 집에서 출발한 팀들도 있었거든요. 역시 이제 한창 크는 시기라 그런지 간식을 꺼내놓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 우리친구들의 굉장한 식성에 저희들이 깜짝 놀랐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많이 먹고 그 힘을 비축해서 더 멋진 작품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저희가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덕분에 다과를 담당하던 우리 다음세대재단 직원분께서 서너 번씩 간식과 음료수를 사 오시느라고 굉장히 수고해주셨습니다.^^
구애방 옆에 마련된 기다림방에서는 바로 다음에 발표할 팀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발표준비를 했는데요. 발표하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발표 내용을 읽고 또 읽으면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렸답니다. 준비한 내용을 조용히 눈으로만 읽는 팀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질문이 나올지 서로 심사위원이 되어 예상 질문을 만들어 미리 연습해 보는 팀들도 있었답니다. 연습방법은 다 달랐지만 잔뜩 긴장해 있는 모습들은 모든 팀에게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 2차 구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 바로 예전 유스보이스 참가자들입니다. 유스보이스에 참가했었던 우리 친구들이 올해에는 OB로 참가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답니다. 쫑내 팀으로 참가했던 김범수님, 스승사 팀의 민다홍님, 천만몽외 팀의 장혜영님, 생생레닌도라 팀의 윤인영님. 그리고 드림플래쉬 청소년기획단으로 활동한 최정인님이 오셔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범수님은 2차 구애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주셨고요 혜영님과 정인님은 각각 주니어와 시니어 구애방에 들어갈 팀들을 기다림방에 모이게 하는 큰 역할을 해주셨답니다. 다홍님과 인영님은 전체적인 2차 구애의 전반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셨답니다. 우리 OB들이 없었다면 무척이나 힘든 2차 구애가 되었을텐데요, 진짜 수고 많으셨고요. 어떻게, 네트워크 파티때도 도와주면 안되겠니?^^ 내년에는 유스크리에이터 2006에 참여했던 분들이 OB가 되어 도와주실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2차 구애 때 참가한 팀들 중 몇몇 팀을 좀 소개해 드릴게요. 하제린 팀은 중학생, 고등학생 남매로 구성된 팀으로 중학생 여동생은 올해 유스 크리에이터 신청자 중 최연소인 만 11세입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그 열정과 도전정신은 나이가 많은 언니 오빠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았답니다. 2차 구애 때 가장 먼저 구애장소에 도착한 팀이기도 해요.
한 학교에서 여러 팀이 참가한 경우도 많았는데요. 장안중학교와 홍익대, 그리고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는 각각 3팀이나 참가를 했답니다. 같은 학교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것도 성장하는 한 과정이 아닐까요?
사회적인 이슈나 사회문제를 다룬 팀들도 많았습니다. 매직슈가필름 Ver.3 팀은 군입대에 관한 극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고, SHBS 팀은 중국의 고구려사왜곡문제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탐구해본다고 합니다.
여러장르를 혼합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한 팀들도 많았습니다. 서몽팀은 수묵애니메이션과 영상을 혼합해 작품을 만든다고 했고 산염기 연구소 프로젝트는 공공장소에서 이동이 가능한 공중 ‘면봉실'을 만들어 이용하는 사람들을 촬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공중면봉실이 뭐냐고요? 말 그대로 면봉을 비치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시원하게 귀를 파고 싶을때 면봉을 이용해 귀를 팔 수 있는 곳이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저희 동네에도 이게 있다면 정말 꼭! 한번은 이용해볼것 같은데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도 많았고, 학교 시험기간과 겹친 친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차 구애는 굉장히 높은 출석률을 보였답니다.
사는 곳도, 환경도, 나이도, 성별도 각기 다른 참가팀. 그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선보였는데요, 내용은 각기 다 달라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친구들의 열정과 애정만큼은 모두 같아 보였답니다. 2차 구애 때 참가한 친구들 정말 수고 많았어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만약 2차구애에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많은 기회가 찾아올 테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인생 아직 젊지 않습니까~^^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도전해보는거죠. 그게 젊다는것 아니겠습니까? 자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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