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이틀째

이곳에서는시차때문에 몇시에 일어나야 할지도 모르겠고 피곤해서인지 푹 잤다.  일어나보니 다들 내가 내려오길 기다렸다가 밥을 먹었다.

 딸혼자 나두고 며칠을 여기 있었다고 압둘은 집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일찍 자카르타에 왔다면 자기집에서도 하룻밤 자고 갔을텐데 아쉬워 한다.  한국에 있는 센터식구들안테도 안부를 전하며

오토바이로 8시간 이상을 간다고 일찍 길을 나섰다.

그리고 오늘의 일정은 디만이 안내했다.

선생님들 모임이 있어 딸이 10시에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같이  프란바난사원(힌두사원)을 향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관광객에게는 입장권이 비싸다고 한다.  하지만 디만이 현지인과 같이 계산했기 때문에 나는 그려러니 했던것이다.

이사원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들을수 없었지만 힌두사원으로 가장 큰 곳이란다.  그 높이도 엄청 높아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높이 쌓아 올릴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동한곳은 Kaliurang(칼리우랑)으로 산속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절벽으로 둘러싸인곳에  Telogo Muncar라는 폭포가 있었다.  이곳은 휴양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아 많은 물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제주도에서 보던 천제연폭포와 같다.

내려오다 보니 작은 원숭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크기는 작아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보고 쫒아오고 있었고 그중에 임신한 원숭이도 볼수 있었다.

휴양지 주변에 파는 음식들을 보니 한국에서 먹는 쌀로 만든 송편 비슷한 것을 파는것이엿다.  속과 맛은 달랐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우리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따로 떨어져 사는 일명 별거를 하고 있는 처남의 처갓댁으로 가기로 했다.   몇달째 얼굴을 못봐서 보려고 길을 나선것이다.

디만도 무슨일이 있을때면 생각을 정리하려고 여기에 와서 몇달을 머문다는 것이다.  산속을 굽이 굽이 돌아 도착하니 정작 본인은 일을 가서 없고 부모님과 그 딸만 있었다.

다른나라에서 온 손님이라고 어머니는 정원에 있는 바나나와 살랏, 람부단등을 따오고 차를 내오며 대접한다.

자식들은 이산 높은곳은 화산이 있기때문에 화산활동때 아들둘이 먼저 갔다고 했다.  무섭지 않냐고 내려와서 사시라해도 평생이곳이 뼈를 묻겠다며 마다하신단다.   주로 커피농사와 소한마리와 과일들을 내다 판다고 한다.  나역시 농촌출신이라 어렸을때 많이 봤던 풍경이라 그리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인지 나보고 여기서 살았으면 한다.    ㅎㅎㅎ

과일을 많이 챙겨주는 이들을 뒤로하고 어둡기 전에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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