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ARTA!


2005. 11. 22 .

  아침부터 밖이 시끄럽다. 무슨일일까? 노란색 현수막에 'POLISI'라고 써있는 장소에 사람들이 노란색과 연두색 유니폼을 입고 아침 체조를 하고 있는 것이 었다. 으아~ 이사람들 잠도 없나? 알고 보니 경찰서 였다. 경찰서 앞으로 보이는 도로에는 수많은 차와 오토바이의 행렬이 이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듯 보였다.

  “저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갈까요?“ ”저사람들 돈받고 알바하는거 아닐까요? 왔다갔다 지나다니기만 하는 거요ㅋ“ ”아~ 그래요? 몰랐어요!“ ㅋㅋ 기돈샘과 나의 어이없는 말장난 개그~! ㅋㅋ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차들을 보며 그런 생각이 않들 수 없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보통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새벽 5시 모스크에서 울리는 꾸란 방송을 듣고 일어나고 저녁 5시면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감한다고 한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과 차들. 생명력 있는 자카르타의 아침을 보며 인도네시아의 힘을 느꼈다.


- 자카르타 크라운플라자 호텔 앞 경찰서

 아침식사를 하고 “따만미니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따만미니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군도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광활한 공원으로, 인도네시아의 27개 행정 구역을 표현하며, 지방의 종교적인 건축 양식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너무 넓다보니 우리 일행은 이리안 자야, 발리, 술레바시, 수마트라 구역만 다녀왔다.



- 이리안 자야의 전통가옥



- 이리안 자야인들의 수렵모습(?) 인 것 같다. 창들고 ^^ 나무로 조각되어있다.



- 이리안 자야 전통의상을 입고 계신 할아버지. 나무 장식품을 만들어 파시는 분이신데, 함께 한컷 찍었다.



- 술래바시의 전통가옥 이다. 지붕이 높고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며, 집앞에는 부(富)를 상징하는 물소 뿔이 걸려있다.



- 발리의 힌두사원 모습.



- 발리구역의 기념품 가게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국조(國鳥) “가루다” 기환샘의 말로는 힌두교의 시바신의 심부름꾼이었다고 한다. 정말 어딜가나 가루다의 그림과 조각품이 있을 만큼 인도네시아인의 사랑을 받는 국조(國鳥)인 것 같았다.



- 수마트라 구역의 가옥을 배경으로 한컷!

수마트라까지 보고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현지식! 자카르타 시내의 “박미”라는 식당으로 갔다. 여기서도 역시나 흡연은 가능! 놀랍다.. 놀라워 ㅋㅋ 약 9가지의 음식을 시켰다. 사실 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식당에 자주 갔었던 터라 현지식을 대하는 거부감은 전혀 없었고, 정말 맛있게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 나시고랭! 우리의 볶음밥과 다를 바가 없다. 삼발 소스를 조금씩 뿌려 가며 먹는 맛이 예술이당 *^^*

점심식사후 자카르타의 쇼핑몰을 돌아 봤다. 김형준 교수님의 추천으로 가게된 쇼핑몰. 처음으로 간곳은 ITC라는 도매전문 쇼핑몰. 이곳에서 기돈샘과 함께 반바지를 샀다. 한국은 겨울이기 때문에 구할 수 없었던, 그리고 너무 바빴기 때문에 준비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옷가게의 젊은 여성사장은 처음에는 1장에 6만 5천 루피아를 달라고 했다. 가격 흥정을 잘 해보라는 기환샘 말에 바로 나는 여행책자를 찾아 “MAHAL(비싸요!)”라고 말했다. 젊은 사장은 5만루피아에 준다고 했다. 더 깍아 보려고 했으나 안된다고 강하게 말한다. 그래! 이게 어디야~ 정말 싸다!! 10만루피아를 주면서 9만루피아로 어떻게 않되겠냐고 마지막으로 물어봤더니 젊은 사장은 웃으면서 난감함을 표시했다.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현지인처럼 물건을 구입해 보는 재미! 인도네시아에 온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 ITC앞에서 본 자카르타 시내 모습


ITC를 나서며, 조금 큰 쇼핑몰로 가보았다. ITC는 도매전문이라서 조금은 투박했던 반면 두 번째로 간 쇼핑몰(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 --;)은 약간 럭셔리(?) 했다. 층별로 판매하는 것들이 달랐으며, 눈에 띄게 외국인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기돈샘과 함께 샌들을 사려고 나섰다. 이론 이론~ 여기는 정말 ITC와 다르게 비쌌다.

인도네시아의 중심도시, 자카르타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인도네시아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 부단히 대형 광고하며 애쓰는 기업들. 다시한번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 THE FACE SHOP , 권상우씨 안경 끼셨네요. ㅋ

이제 저녁식사 시간! 자카르타 블록엠 지역의 한 포장마차 식당으로 갔다. “AYAM BAKAR"라는 닭고기 음식을 먹었다. 손으로 먹는 밥!! 먼저 손을 씻고 닭고기를 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그 맛은 정말!! 그 소스의 맛!! 잊을 수 없다.




- GANTHARI AYAM BAKAR 식당의 모습

자카르타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이면 족자카르타로 가야한다. 인도네시아의 심장 자카르타의 밤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 해본다. 인도네시아의 어제인 따만미니를 보고, 인도네시아의 오늘인 쇼핑몰을 체험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리와 많이 달라 보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우리와 같지 않은 많은 것들. 이제 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든다. 인도네시아를 점점 알아 간다는 것을..

트랙백 주소 :: http://www.daumfoundation.org/new/contents/news/trackback/33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