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PAI NANTI INNI!!(다시 만나요 인도네시아 !!)
2005. 11. 26.-27.
늦잠을 잤다. 오랜만에 몸이 날아갈듯 상쾌했다. ㅋㅋ 어라? 그런데 일어나 보니 아무것도 작동이 되질 않는다. TV도 스탠드도.. 이런.ㅋㅋ 어제 함께 했던 세환님께서 키를 가지고 나가신 것이었다. 궁여지책으로 종이케이스를 키 꽂아 놓는 곳에 꽂았다. 오호!! 스탠드에 불이 켜진다.ㅋㅋ 악조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센스! 일명 잔머리의 승리였다. ㅋㅋ
세환님은 일정이 있으셔서 가셨고 남팀장님과 예선님과 함께 기념품을 사기 위해 나섰다. 마타하리 쇼핑몰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는 버거보다 치킨세트가 싸다. ㅋㅋ 치킨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맥도날드였다. 한국보다 훨씬큰 치킨 조각에 밥, 계란, 국까지. 정말 BAGUS!ㅋㅋㅋㅋ
점심식사를 하고 MEROTA(미로타)라는 상점에 갔다. 족자카르타에서는 유명한 곳이란다. 미로타에는 없는게 없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한국에서 나를 기다리는 많은이들(?)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JAHE TEH(자헤떼-인도네시아 생강차) 25개를 샀다.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기념품. 25개가 약 200,000루피아! 무척싸서 마음에 들었지만 열쇠고리는 절대 사오지 말라는 많은이들의 기대를 JAHE TEH가 잠재워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컸다. ㅋㅋ
미로타를 나와 호텔로 가려던 때.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는 금방이라도 홍수를 일으킬것 같았다.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추억들을 사진에 담았다.
빗줄기가 조금씩 얇아지자 택시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빗속 도로가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으셨는지 5분도 지나지 않아 택시가 온다. 정말 반가웠다. 남팀장님과 예선님을 불렀다. 얼른택시를 탔다.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비가 와서 꼼짝 못하고 호텔도 못가는 것은 아니었나 걱정했기 때문이다.
호텔에 도착하고 짐을 정리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서며 예선님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예선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제 족자카르타 공항으로 갈 시간. 공항으로 가면서 내내 아쉬웠다.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지만 진행해야할 사업들과 일정들이 발길을 돌리게 했다. 족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로 자카르타에서 다시 인천으로 비행기를 번갈아 타며 나의 고국으로 돌아왔다.
![]() 마타하리 쇼핑몰의 맥도날드 | ![]() 미로타 앞에서 한컷! |
![]() 인도네시아 전통 무늬 바틱 | ![]() 바틱은 이렇게 하는거에요. *^^* |
![]() 족자카르타 공항 | ![]() 자카르타로 가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
![]() 자카르타 공항 | ![]()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식사! 새우탕!! |
많은 경험과 배움 그리고 놀라움이 가득한 연수 였다. 다름을 다양함으로 이해하는 인도네시아인들. 절박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인도네시아인들. 또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인도네시아. 가슴속에 소중한 일주일의 기억들로 가득하다. 아직도 내 마음은 족자카르타에 가 있는 듯하다. SAMPAI NANTI I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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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수에 참여하여 이주노동자를 사랑하는 방법을 새롭게 일깨워 주신 김산옥선생님, 김기돈선생님과 인천 출발부터 인천 도착까지 따뜻한 배려와 마음을 아끼지 않으신 남은지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무슬림을 바라 보는 또 다른 생각을 갖게 해주신 정예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이번 연수의 기회를 주셔서 새로운 마음과 생각으로 이주노동자를 이해하고 다문화를 경험하게 해주신 “다음세대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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