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필름의 이진아 : 흔히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 그러한 편견 속에 어린 시절의 남자 친구와 관계가 이상해지는 경험을 해보았다 . 누가 사귀자고 한 것도 아닌데 , 하하하 , 만나지 말자는 등의 이야기를 들어야겠는가 ? 그건 편견이며 , 남자 , 여자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 그러한 나의 메시지를 그 남자 친구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기획하였다 .
하고필름 이진아 : 물론이다 . 이런 경험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또한 우수운 일이 아닐까 싶다 .
하고필름 이진아 : 영상을 좋아라 했었다 .
하지만 그때 당시의 나의 감정은 단순한 흥미였
던 것 같다 . 그러다가 넷땅티비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 아시다시피 넷땅티비는 작년 유스보이
스 선정 팀이다 . 그 영화를 보고 ‘ 나도 해보고
싶다 ' 라는 열정이 생겼으며 , ‘ 나도 하겠다 ' 라
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 그것을 계기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이 되었으며 유스보이스 2004 의
지원을 받는 행운을 안게 되었다 .
하고필름 허태원 :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 . 연기도 좋고 모두 좋았었는데 , 글쎄 마지막 씬을 남기고 남자주연배우가 잠수를 탔다 !! 아니 ,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주제인데 주인공이 없어지다니 이게 무슨 봉변인가 ???
하고필름 허태원 : 팀원 모두 단단히 맘을 잡고 다시 촬영을 시작하였다 . 눈물이 나올지경이었다 . 다된 밥에 재를 뿌려도 정도가 있지란 생각에 밤잠들도 설쳤지만 , 한탄하고 있다고 될 일도 없고 해서 , 다시 새로운 남자 주인공을 찾았고 재촬영을 하였다 . 다행히도 새로온 용석은 대사도 빨리 외우고 , 외모도 반반하여 ㅋㅋㅋ 영화의 전반적 상태는 좋아졌다 !
하고필름 이진아 : 좋아서 하는 활동이기에 촬영이나 편집을 하면서의 힘든 점은 사실상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 문제는 그것을 할 수 있느냐 , 없느냐 인데 , 우리가 원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 기자재 , 공간 , 식비 , 재료비 , 교통비 … 등등등 .
내가 아는 친구들만 해도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러한 것들이 없어서 상상 속에서만 작업을 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그런 점을 생각하자면 유스보이스와 같이 사전제작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져서 우리들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그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 하하하
작업실을 가득 메운 ‘ 하고필름 ' 의 팀원들은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 우리는 친구입니다 ” 의 마지막 사운드 작업을 하고 있었다 .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 진아와 주연 배우들 , 조명과 편집 , 사운드의 스텝들은 자신들의 작업을 매우 뿌듯해 하며 다가오는 시사회를 준비하였다 .
다음 작업도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할만큼 탄탄한 팀웍을 가진 하고필름의 시사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며 , 광주에서의 인터뷰를 마쳤다 .
덧붙임 : 며칠 후 ‘ 우리는 친구입니다 ' 의 시사회를 포함한 <Fun 뻔 영화제 > 는 300 여명의 관객이 찾아온 “ 대박 ” 이었다고 전화가 왔다 ^^
**<Fun 뻔 영화제 > 유스보이스 2004 선정 팀 중 ‘ 하고필름 ' 과 ‘ 쫑내 ' 가 기획 , 진행한 청소년 주체의 영화제 . 지난 8 월 28~29 일 광주에서 진행되었으며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영화 상영 및 다양한 축제로 이루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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