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사회공헌 사업이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본격화된 포털의 사회공헌 활동이 네트워크로 묶이면서 전문화, 상시화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을 너머 인식을 바꾸는 '기부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NHN의 사회공헌팀 권혁일 팀장은 "포털의 사회공헌 활동은 돈을 모으는 것이라기 보다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시적이면서, 기부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4년부터 시작한 포털의 온라인 기부문화가 올해부터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환원이라는 기본적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인터넷업체만의 특징을 살린 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포털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포털들은 사회공헌팀을 따로 신설,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털들은 온라인 기부문화 확산과 함께 소규모, 지역별, 주제별로 기부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어 시스템화 되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포털 사회공헌, 온라인 특성 살린다
NHN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2005년 7월부터 시작하고 있는 온라인 기부서비스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이 눈길을 끈다. '해피빈'은 아름다운재단과 NHN이 함께 기부문화 활성화와 공익단체들의 재정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사회복지 단체들의 다양한 정보와 각종 긴급사업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공익단체들에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 영수증 관리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NHN은 온라인 기부서비스 이외에도 한게임의 사이버 포인트 '엔돌핀'을 활용한 기부 이벤트, 각종 문화행사를 후원하면서 장애우, 노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좌석을 배치해 초청하는 '그린존'을 운영하고 있다.
NHN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보육원 등을 직접 찾아가 몸으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 다음, 미디어 공헌활동 눈길
물적인 금액을 떠나 사회 전체적으로 평등한 미디어를 구축하기 위한 공헌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회공헌 활동은 '미디어 사회공헌'으로 정리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인터넷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미디어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포털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비영리 문화재단인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의 주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주식 등을 기부해 설립했다.
지난해부터 비영리 단체들의 문화사업에 60 억원의 자산을 기부하는 '60억 문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문화 포털 '유스보이스(youthvoice.daum.net)'를 오픈했다.
유스보이스는 '퍼져라! 대한민국의 젊은 목소리'를 모토로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포털사이트이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장비와 기자재, 전문가 강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와 관련된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미디어 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외에도 소외된 전국 농어촌 마을을 돌며 마을을 소재로 한 영화 등 미디어 제작과정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5톤 트럭을 개조해 디지털 편집실, 시사실, 간이녹음실, 조명교육 설비 등이 갖춰진 '움직이는 영화 창작센터'를 마련했다.
◆ 싸이월드 등 다른 포털도 적극적으로 나서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8월 '나누리'0 기부 사이트를 열었다. '야후!나누리'(news.yahoo.co.kr/nanuri)는 네티즌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현재 후원금 5억 4천만원을 훌쩍 넘었다. 약 2만명 이상의 네티즌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56가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술비, 전세비, 생활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다. 특히 기부한 네티즌들 중 40%가 아무도 모르게 익명으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도 기부 문화를 익히고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털 최초로 어린이 전용 기부 사이트인 '함께 해요'를 야후!꾸러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야후코리아는 그동안 사랑의 집짓기, 유니세프 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5월 포털로서는 처음으로 상시적이고 자발적인 사회공익활동 허브 사이트인 '사이좋은 세상'을 오픈했다. '사이좋은 세상'은 싸이월드 회원을 포함하는 젊은 네티즌들에게 후원 및 봉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손쉽게 접근,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25만명이 참여해 각종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전국 고교생 2천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앞선 인터넷인프라환경과 e-러닝을 적극 활용, 인터넷기업으로서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발된 고교생들에게는 이투스 제공 대입 수능강의 3개 과목 무료 이용 혜택 및 강의 교재 가 주어진다.
NHN 권혁일 사회공헌팀장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네트워크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소규모, 지역별, 주제별 기부 네트워크를 시스템으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올해까지 포털들의 이런 기부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내년부터는 기부 활동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을 너머 인식을 바꾸는 '기부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NHN의 사회공헌팀 권혁일 팀장은 "포털의 사회공헌 활동은 돈을 모으는 것이라기 보다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시적이면서, 기부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4년부터 시작한 포털의 온라인 기부문화가 올해부터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환원이라는 기본적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인터넷업체만의 특징을 살린 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포털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포털들은 사회공헌팀을 따로 신설,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털들은 온라인 기부문화 확산과 함께 소규모, 지역별, 주제별로 기부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어 시스템화 되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포털 사회공헌, 온라인 특성 살린다
NHN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2005년 7월부터 시작하고 있는 온라인 기부서비스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이 눈길을 끈다. '해피빈'은 아름다운재단과 NHN이 함께 기부문화 활성화와 공익단체들의 재정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사회복지 단체들의 다양한 정보와 각종 긴급사업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공익단체들에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 영수증 관리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NHN은 온라인 기부서비스 이외에도 한게임의 사이버 포인트 '엔돌핀'을 활용한 기부 이벤트, 각종 문화행사를 후원하면서 장애우, 노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좌석을 배치해 초청하는 '그린존'을 운영하고 있다.
NHN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보육원 등을 직접 찾아가 몸으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 다음, 미디어 공헌활동 눈길
물적인 금액을 떠나 사회 전체적으로 평등한 미디어를 구축하기 위한 공헌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회공헌 활동은 '미디어 사회공헌'으로 정리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인터넷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미디어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포털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비영리 문화재단인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의 주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주식 등을 기부해 설립했다.
지난해부터 비영리 단체들의 문화사업에 60 억원의 자산을 기부하는 '60억 문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문화 포털 '유스보이스(youthvoice.daum.net)'를 오픈했다.
유스보이스는 '퍼져라! 대한민국의 젊은 목소리'를 모토로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포털사이트이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장비와 기자재, 전문가 강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와 관련된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미디어 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외에도 소외된 전국 농어촌 마을을 돌며 마을을 소재로 한 영화 등 미디어 제작과정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5톤 트럭을 개조해 디지털 편집실, 시사실, 간이녹음실, 조명교육 설비 등이 갖춰진 '움직이는 영화 창작센터'를 마련했다.
◆ 싸이월드 등 다른 포털도 적극적으로 나서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8월 '나누리'0 기부 사이트를 열었다. '야후!나누리'(news.yahoo.co.kr/nanuri)는 네티즌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현재 후원금 5억 4천만원을 훌쩍 넘었다. 약 2만명 이상의 네티즌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56가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술비, 전세비, 생활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다. 특히 기부한 네티즌들 중 40%가 아무도 모르게 익명으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도 기부 문화를 익히고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털 최초로 어린이 전용 기부 사이트인 '함께 해요'를 야후!꾸러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야후코리아는 그동안 사랑의 집짓기, 유니세프 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5월 포털로서는 처음으로 상시적이고 자발적인 사회공익활동 허브 사이트인 '사이좋은 세상'을 오픈했다. '사이좋은 세상'은 싸이월드 회원을 포함하는 젊은 네티즌들에게 후원 및 봉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손쉽게 접근,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25만명이 참여해 각종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전국 고교생 2천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앞선 인터넷인프라환경과 e-러닝을 적극 활용, 인터넷기업으로서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발된 고교생들에게는 이투스 제공 대입 수능강의 3개 과목 무료 이용 혜택 및 강의 교재 가 주어진다.
NHN 권혁일 사회공헌팀장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네트워크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소규모, 지역별, 주제별 기부 네트워크를 시스템으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올해까지 포털들의 이런 기부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내년부터는 기부 활동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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