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소식
  

여러 선생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어린이날이 코앞이라 더 바쁘시지요?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와 친구하기>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저희 프로젝트는 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이주노동자의 인권,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이주노동자분들과 함께 야외에서 아시아와 친구하기 수업을 진행합니다. ^^

부산에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이주노동자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공단 인근의 행사장에서 '아시아와 친구하기'란 이름으로 참가합니다.을숙도 대운동장에서 열려요.

이번 아시아와 친구하기에는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분들께서 함께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음식도 나눠먹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음식을 많이 만들면 좋을 텐데 다들 일하시느라 바빠서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음식만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06년 5월 5일 오전 9시~오후 2시
장소 : 을숙도 대운동장


내용

1. 어린이에게 희망을

- 어린이날을 맞아 ‘아프간 어린이에게 희망을’,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사업을 소개하고 아프간 난민캠프 사진을 전시합니다.
*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시아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에게 희망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아시아 문화 체험

목적 : 한국에는 30만명이 넘는 이주노동자, 8만명이 넘는 결혼이민자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시아 출신 이주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 아시아 전통물품 전시 : 아시아 각국의 전통물품을 전시합니다.
- 전통의상 입어보기 :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습니다.
- 전통음식 먹어보기 : 방글라데시 음식 싱가라, 베트남 음식 냄을 직접 먹어봅니다.


3. 아시아 물품 바자회

목적 :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에서는 산업재해나 인권침해로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이주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쉼터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각국 물품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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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열중하고 계신 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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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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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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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영상이 이럴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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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샘(드라마고)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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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에 한컷.

강사 : 신재성-공동체 나다

내용 : 인문학적 인식을 통하여 세상 읽기와 소통의 문제를 이해하는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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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가 고장나서 우리 어린이들이 그려준 재밌는 그림을 올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올릴까 생각중이예요. ^^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에서는 지난 2월 27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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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비가 오면 이틀이나 온다. 내가 만약 방글라데시에 살면 아주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비가 한번 오면 이틀이나 와서 그렇다. 그것만 빼면 조금 재미있을 것 같다. <화명초등 3년 남혜진>

필리핀에서 오신분에게-
안녕하세요. 사실 우리 엄마 아빠가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갔어요. 그리고 내가 바나나를 좋아하는데 그것 때문에 필리핀에서 온 분께 쓴 거예요.           <김수현올림>

안녕하세요.  방글라데시 아저씨

돼지고기를 못 먹어서 정말 안 됐어요.  오늘 저를 만나러 여기에 오셔서 고맙습니다.   <김도언>

필리핀에서는 언제든지 물놀이를 할 수 있다던데 새벽과 밤에도 물놀이를 한다고 했다. 얼마나 온도가 높길래 밤과 새벽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낮이라면 엄청 더울 것 같다.  또 필리핀 애들은 학원도 안 다니고 토요일도 매주 쉬고 여름 방학도 길어서 좋겠다. 그리고 삼촌이 예전에 필리핀에 놀러 갔었는데 물이 엄청 깨끗하고 좋았다고 했다. 나도 필리핀에 놀러가서 물놀이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 <박성배>

이름을 따라 적을 사람을 물어봐서 내가 손들었다. 그래서 따라쓰고 있는 장면이다.  "샤골"이름을 따라 쓰고 있었는데, 방글라데시의 글자는 정말 그림문자 같았다. 써보니까 신기하기도하고 재미도 있었다.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  <김다경>

나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가 있는지 몰랐다.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자고 있는 대학생들이 너무 불쌍하고 국기에 너무 슬픈 것을 새긴 것 같다.<이광훈>


아시아와 친구하기를 했는데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를 했다. 필리핀을 할때는 필리핀 음식이 맛있었고, 방글라데시를 할 때는 방글라데시 옷도 보고 사진도 찍었다. 둘 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예승연>

방글라데시 아저씨 그런데요 텔레비젼에서 많이 본듯해요. 텔레비젼에 나왔어요? 아저씨 음식이 너무 맛없어요.
필리핀 아줌마 음식이 맛있어요. 그런데 말을 잘 못 하시네요.  <권기루>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지금 홍수가 나서 바나나같이 생긴 배를 탔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들어서 누워 있다. 그리고 지금은 뽀글머리 사람이 살려달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배 앞에 있는 사람이 그물을 던져서 살려 주려고 하고 있다. 뽀글머리인 사람이 감격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살려주었다.  <황승민>

방글라데시에 사는 사람들은 비가 올때가 제일 최악인 것 같다. 왜냐하면 비가 이틀동안 오면 홍수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좀 좋아 할 것 같다. 그 까닭은 학교를 안가고 임시 휴교를 하기 때문이다. 또 심하게 오면 집이 다 잠겨 학교에서 홍수가 다 끝날때까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 태어난게 천만 다행이다. <윤재석>

오늘 필리핀 아줌마를 만났다. 그리고 필리핀에는 군대도 없고, 방학숙제도 없어서 참 부러웠다. 또 365일 해수욕을 할 수 더 부러웠다. 사진을 볼 때 한결이가 필리핀 아줌마보다 동생이 더 늙어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웃스웠고, 캥거루한테 말하니까 캥거루도 웃었다. 그러나 민들레는 무표정이었다. 방글라데시 아저씨도 만났는데 이름은 샤골이다.
필리핀 음식은 만두튀김 같은 것이었다. 많이 먹어 본 맛이었다. 방글라데시 음식은 삼각형모양처럼 생겨서 안에 카레 매운맛이나 매웠지만 맛있었다. 정말재미있었다.  <이시진>

방글라데시에 사는 사람들은 비가 올때가 제일 싫은 것 같다. 왜냐하면 비가 온다하면 홍수가 나고 2주일동안이나 비가 계속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너무 불쌍하다. 일자리도 별로 없는데 학교를 가는 아이들은 돈을 엄청나게 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 가는 아이들에게 돈을 좀 주고싶다. 왜냐하면 방글라데시는 우리와 친구이기 때문이다.  <주성훈>

필리핀 아줌마가 제일 먼저 와서 필리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사진을 보니까 필리핀 사람들은 못 사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필리핀 음식도 먹었다.  <박준영>

아시아와 친구하기를 할 때 조금 두려웠다. 왜냐하면 외국인이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정반대였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근데 다른 나라 음식이 별로 맛이 없었다. 다른 나라 물건도 봤는데 정말 신기한게 많았다. 근데 한국말을 잘하고 필리핀이나 방글라데시 아이들이 불쌍하였다. 내가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참 좋았다.  <이서경>

아시아와 친구하기를 했을 때 그 나라에 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악기가 좋았다. 또 다른 아시아에 있는 나라와 친해지고 싶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더 세지고, 발전하고, 그리고 친하게 지내면 싸울 위험이 없다. 그밖에 이유는 아주 많다. 다른나라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다. <허예슬>

먼저 필리핀에 사는 사람이 한국에 와서 살고 있다. 우리에게 필리핀 말을 조금 가르쳐주고 음식을 주었다. 그리고 필리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외국에 온다. 또 방글라데시 사람을 만났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별명이 샤골인가? 만났다. 그래서 방글라데시 음식도 맛을 보고 방글라데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요즘 기분이 정말 좋다.  <임혜수>

아이디를 잃어버려서 찾느라 좀 늦었습니다. ^^;
동안 많은 활동이 진행되고 있네요.

아시아평화인권연대도 땀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지난 3월 29일 덕문여고 1학년 학생들의 '창의적 재량수업' 특강에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주제로 강의하였습니다.
지난해 부산일보에 실린 '아시아와 친구하기' 프로그램 기사를 보고 신청하신 거라고 하네요.

이번주 토요일엔 쌈지도서관에서 '방글라데시' 수업을 진행합니다.

사진 잘 찍어서 올려 놓겠습니다. ^^

12303. 호D쇼에 초대합니다-어린이인터넷방송국(DMR) 제작발표회 Read 122 | 2006-03-16

글/김은정(경기통신원)

고양이 해부를 너무 많이 해서 해부용 벌을 받고 환생한 캣우먼,  외계인이 없다고 뻥치다가 외계인을 만나 심장마비로 죽어 환생한 외계인, 과자를 지나치게 좋아하다 과자 속에 파묻혀 죽어 환생한 타락천사, 피를 마음껏 좋아해도 뭐라 하는 귀신이 없어 현재 생활을 만족해하는 뱀파이어, 게을러서 몸이 천천히 굳어가다 죽은 백수귀신...
꿈자리가 뒤숭숭해지는 초봄. 발칙(?)발랄한 마녀, 귀신, 요괴들이 펼치는 프리젠테이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호D쇼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소품>

호D쇼가 이뤄지기까지

지난 3월3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멀티미디어센터인 도토리미디어사랑방(경기도 일산서구 대화동 )의 영상동아리 ‘별’은 오는 5월 어린이인터넷방송국(DMR) 개국을 앞두고 ‘호D쇼’를 열었다. ‘호D쇼’는 ‘호러DJ쇼’의 약자로, 영상동아리가 지난 1년여에 걸쳐 준비한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제작발표회를 호러+DJ쇼란 컨셉으로 선보인 자리다.

어린이인터넷방송국 DMR(Dotori Media Revolution)은 ‘도토리가 꿈꾸는 미디어 혁명’이라는 의미로, 도토리미디어사랑방에서 미디어와 영상 교육을 거친 초중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인터넷방송국을 일컫는다. 아이들이 각종 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수용자에서 미디어 생산자로 변신한다는 뜻에서 ‘혁명’이란 표현을 빌렸다.
도토리미디어사랑방 DMR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방송국을 채우는 컨텐츠는 물론 방송국의 운영 주체가 아이들이란 점이다. 짜여진 틀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역할의 일부분을 맡는 게 아닌, 아이들이 미디어와 영상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인터넷방송 전반의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다.
도토리미디어사랑방의 한현주 대표는 “미디어와 영상 교육의 한 과정이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컸다”며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에서 인터넷방송국을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DMR의 개국은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터넷방송국의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도토리미디어사랑방에서 아이들이 제작한 영상물 일부를 올리는 것으로 잠시 운영이 됐으나, 안팎의 어려움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던 것. 그러다 1년여 전 헝가리 미디어교육 현장과의 교류 가능성이 타진되면서 도토리미디어사랑방의 DMR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이 논의 되었고, 다시 인터넷방송국 활성화로 의견이 모아졌다. 아쉽게도 헝가리와의 교류는 흐지부지됐지만, 1년여에 걸친 기획과 제작의 결과물이 바로 ‘호D쇼’로 탄생했다.

<천막 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실루엣>

호D쇼, 그 막을 열다

“컨셉이 회의 때마다 바뀌어서 이젠 DJ쇼가 아니지만 이미 홍보가 나가서 바꾸질 못했어. 내가 대표로 사과할게. 처음엔 그냥 딱딱한 형식의 재미없고 형식적인 프리젠테이션을 계획했는데 회의를 걸치고 걸치고 거치고 거치고 또 걸치다보니…호러쇼를 생각하게 된 건 남들보다 더 튀고 특별해 보이고 싶어서고 또다른 이유는 덜 쪽팔리기 위해서야”

연소자 관람불가를 알리는 한글과 외계인어의 경고문이 올라간 후 스크린 앞에 마녀분장을 하고 나타난 주다솔(중1)의 거침없는 입담에 한바탕 웃음이 쏟아졌다. 사회를 맡은 마녀에 이어 캣우먼 안지원(중1)은 인터넷방송국을 만든 계기와 동아리회원, 앞으로 해야할 일을, 외계인 이누리(중2)는 외국팀과의 교류 계획을 ,뱀파이어 박요안나(중1)는 개국할 방송국의 편성표를 , 타락천사 이승민(중1)과 백수귀신 이영은(초6)은 방송국 홈페이지 제작에 관한 설명을 맡았다.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마녀를 제외하곤 모두 ‘호D쇼’가 열린 도토리미디어사랑방 구석 천막 뒤에서 실루엣으로만 나타났다. 역시 ‘덜 쪽팔리기 위한’ 설정인 듯했는데, 호러쇼의 분위기 연출에도 효과적이었다.

천막 뒤에서 실루엣으로 각자가 맡은 부분을 설명하는 동시에 컴퓨터를 조작하여 스크린을 통해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술적인 부분도 눈에 띄었다.각자의 컨셉에 걸맞는 분장(전혀 해부용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귀여운 캣우먼,  간단한 소품으로 그림자에 비쳐질 모습을 정확히 표현해낸 외계인,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설정인지 실수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한 행동을 보여준 백수귀신 등)과 음성변조, 각각의 캐릭터 특성을 돋보이게 한 효과음, 호러쇼란 컨셉을 충분히 드러낸 그래픽 등 미디어의 다양한 활용이 이번 ‘호D쇼’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반말 진행도 특색 있었다. 반말은 초대된 어른들을 평가자가 아닌, 즐거운 관람객으로 무장해제시키는 한편 아이들에겐 솔직한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됐다.
"잠깐 듣게 된 외국의 미디어단체 이야기가 마음을 홀린 나머지 호기심과 기대심으로 외국의 미디어는 어떤 것일까, 다른 나라의 미디어 단체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외국 미디어 단체들과 교류를 하고 싶었어…교류를 성공시키기 위해 외국 미디어단체들에게 편지를 썼어. 헝가리에 보냈는데 연락이 없었고, 다른 나라에 보낼 영어 편지를 쓰다가 그만, 다른 영상작업을 해야 해서 끝마치지 못했어. 직접 통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번호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 하지 못했고, 가장 중요한 건 영어로 바로바로 대화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야…아무 나라든 교류를 해보고 싶어. 그 다음엔 더 멋진 교류 상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만든 영상물을 보여주며 서로서로 배워가고 싶어.“(외국 미디어단체들과의 교류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중)
‘호D쇼’를 지켜본 안지원의 어머니 소은경씨는 “표현이 직설적이고 솔직해서 아이들의 생각과 바람을 더 잘 읽을 수 있었다. 올해는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아이들의 바람대로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란 덕담을 해주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실은 어른(특히 엄마)에게 반말을 쓰고 싶어서” 반말 진행을 하기로 했다는 주다솔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인터넷방송국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호D쇼가 끝난 후 자리를 함께 한 아이들과 지도교사>



아이들과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 유현정선생님

아르떼 : 인터넷방송국 개국을 위한 준비 작업이 길었는데요, 개국을 알리는 이번 ‘호D쇼’를 마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유현정 : 준비기간이 길어서인지 일단 한 부분이 마무리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시간과 끈기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보니 중간중간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그만큼 뿌듯하네요.

아르떼 : 딱딱하게 느껴지는 프리젠테이션을 호러쇼라는 컨셉으로 유쾌하게 이끌어간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신선했어요. 파워포인트 활용과 음성변조 등 기술적인 부분도 눈에 띄더군요.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아이들과 교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였나요?
유현정 : 홈페이지 구현, 파워포인트 활용 등 기술적인 부분과 모의 프리젠테이션에서의 피드백 정도만 교사진이 참여했어요. 호러쇼라는 아이디어로부터 프리젠테이션 전반에 대한 기획과 대본 구성, 진행 등은 아이들 스스로 역할을 분담해 이루어졌습니다.

아르떼 : 프리젠테이션이란 형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현정 : 국내외 다른 어린이청소년 미디어교육팀과 교류를 생각하다보니 DMR이 무엇인지, 뭘 하려고 하는지, 주체가 누구인지,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등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프리젠테이션이란 형식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고 봅니다. 그동안 배웠던 컴퓨터활용, 포토샵, 영상제작, 파워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보는 기회이기도 했구요.

아르떼 : 앞서 한 부분이 마무리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본격적으로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해가야 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시작을 남겨놓은 상황이네요. DMR 개국의 의미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덧붙여주세요.
유현정 : ‘호D쇼’의 반응이 좋아 아이들이 많이 고무된 상태에요. 프리젠테이션을 맡았던 6명 외에 영상제작과정을 마친 초중생 4명이 방송국에 합류해 각자의 선택에 따라 영화관, 라디오, 뉴스레터 등 3분야로 모둠을 나눴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어서 시간을 여유롭게 낼 수가 없기 때문에 각 모둠별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해가기로 했어요. 우선 개국에 맞춰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영화관팀에선 기존의 영상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뉴스레터팀에선 홈페이지 각 메뉴의 텍스트를 채우는 일을 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DMR은 비록 미숙하지만 순수하게 아이들이 깜냥껏 할 수 있는 선까지, 운영과 내용에서도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방송이란 점에서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아르떼 : 미디어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나름대로 극복해가는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유현정 : 늦게 갈 수 밖에 없는 작업인데, 의미 없다고 지루하다고 포기해버리지 않도록 아이들을 다독이는 역할이 필요하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요즘처럼 시간에 쫓기는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 미디어교육을 해나간다는 게 쉽진 않지요. 아이들은 미디어교육을 통해 다른 방식의 표현이 주는 즐거움을 얻는 것 이외에도 ‘함께 한다는 것’에서 또다른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아닌, 행복한 미디어교육이 무엇인지를 더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인터넷방송국(DMR)은 5월10일 개국한다.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드라마 인터뷰 등을 담을 별로시네마, 생방송소리그림책 DMR뉴스를 전달할 별난라디오, 포토에세이 만화판 일기 영화평 끝말잇기를 실을 별별뉴스레터 등을 준비중이다. ‘호D쇼’ 탄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다른 나라 어린이청소년 방송국과의 교류 시도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이들에 의해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채워갈 인터넷방송국의 개국이 기다려진다.

안녕하세요....역삼청소년수련관의 허수진입니다....

작년 연말에 시작한 위드컴 교육이 벌써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실무자들의 영상미디어능력을 키우고, 미디어교육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함께 애기하고픈 맘에 시작되었던 위드컴이 마지막 3차 교육만 남겨 두고 있네여....

아무쪼록 3월 21일부터 시작될 위드컴 교육에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많은 홍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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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채널 With-Communication으로 소통하자! 위드컴” 참가 안내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미디어 소통 능력이 중요해지는 네트워크 사회 속에서 아동, 청소년 관련 실무자들의 미디어 기술표현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미디어교육의 이해를 돕고자 영상미디어교육 지도과정 ‘위드컴’을 개최합니다. 아동, 청소년과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교육개요
○ 장 소 : 역삼청소년수련관 멀티미디어교육실, A/V실
○ 접수기간 : 3. 2.~ 3. 20.  
○ 교육내용 : 영상촬영편집 기술, 기관 홍보동영상제작, 핀홀카메라 제작,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교육,  
                   청소년 영상미디어교육의 이해
○ 참가대상 : 영상에 관심있는 아동, 청소년 관련 실무자 15명 (선착순 마감)
○ 후 원 : 다음세대재단

◆ 참가 신청
○ 신청방법 : 홈페이지 www.gyyc.or.kr 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e-mail접수( naya0492@hanmail.net ) 또는
                   팩스 접수 ( 02-550-3618 )
○ 참가신청 및 참가비 입금 기간 : 접수 / 입금 기간 : 2006년 3월 2일 ~3월 20일
○ 참가비 납부방법
    - 계좌번호 : 기업은행 390-023353-04-014 역삼청소년수련관
    - 입 금 액 : ₩30,000원 (기관명, 혹은 참가자 본인 명의)
○ 문 의 : 청소년사업팀 02-550-3625 (허수진)
○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2호선 역삼역 1번 출구에서 도보10분

번져라 인문학 청소년의 마음에

 ― 교육공동체 나다의 인문학 토론 수업 확장 프로젝트 -

 

세계는 결코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본질을 꿰뚫는 매의 눈으로
모순을 거부하는 별빛 같은 정신으로
인간을 감싸안는 대지의 가슴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만 세계는 비밀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문의 열쇠를 ‘인문학’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에 대한 참된 이해를 가로막는 제도교육을 넘어서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꿈꾸는 나무들이 뿌리내릴 곳은 인문학의 생명력이 그득한 땅이어야 합니다. 교육공동체 나다는 제도 교육 안팎의 모든 청소년들과 함께 인문학을 고민하고 그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키워가려고 합니다. 이제껏 이런 가능성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들이 있어왔지만, 대부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진짜로 실현 가능한 재미있고도 의미 있는 인문학 토론 수업은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고민을 혼자서 해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나마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으며 그 방법이 조금은 손에 잡힐 듯한 이들이 있어서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확언할 순 없지만 “같이 해보자”라고 이 지면을 빌어 제안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다의 인문학 토론 수업은 제도 교육 밖에서 제도 교육의 병폐를 악화시키는 사교육이 아니라 제도교육 밖에서 제도 교육을 치료하는 참된 교육의 현장이 되고자 합니다. 의심하고 부정하고 고치고 만드는 다양한 인문학적 사고의 실험들이 어우러질 교육 난장에 함께 하고픈 청소년들 그리고 언제나 청소년이고 싶은 어른들을 초대합니다.


▶열풍 하나 : 청소년 철학교실 1기 회원 모집

- 대상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10명씩 한 팀
- 장소 : 서울청소년수련관 503호(을지로)
- 진행 : 인문학 1년 커리큘럼 진행

▶열풍 두울 : 지역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

- 대상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10명씩 한 반
- 장소 : 지역에서 수업을 열망하는 수도권 곳곳
- 진행 : 인문학 1년 커리큘럼 진행

※ 인문학 1년 커리큘럼은 철학, 역사, 문화, 문학, 과학, 경제 등 다양한 주제별 수업과 그 밖의 탐방과 체험수업으로 구성됩니다.

※ 장소와 커리큘럼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nada.jinbo.net
031)706-0141, 0181
011-9254-2812 (신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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