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소식
  




온라인 멘토링을 위해 3년여 동안 다듬고 또 다듬어 만들어진 또띠의 시스템과 노하우, 예산, 참여기업, 임직원, 심지어는
또띠의 업무표장까지 이멘토링 또띠와 관련된 사업전체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어린이재단에서
10년째 홍보대사를 해 주고 계신 이홍렬님이 또띠의 서포터즈가 되어 주시기로 했습니다.



(5월 27일 기부 협약식 : 어린이재단 김석산회장과 다음세대재단 문효은대표가 기부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메트라이트생명 멘토 대표들이 멘토기업 참여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홍렬님이 또띠 서포터즈로 활동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이같이 또띠를 기부한 것은 다음세대재단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청소년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에서 운영을 할 때 더 많은
사회적 참여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또띠지만 어린이재단에서 잘 키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비록 또띠가 다음세대재단의 품을 떠났지만 다음세대재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또띠를 운영하는 동안 기부와 임직원 멘토 참여로 많은 도움을 주신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메트라이프생명, 중부도시가스,
중부재단, 투어익스프레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로레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멘티 기관으로 참여해 주신 복지현장의 헌신적 참여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또띠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띠를 잘 키워 주십사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어린이재단에게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또띠사업의 주인공인 멘토, 멘티 여러분!
여러분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이 사업은 가능했습니다.
마주보면 행복한 이멘토링 또띠를 든든히 지켜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세대재단, 국내 최초 e-멘토링 프로그램 ‘또띠’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사업 본격화 지원

뉴스와이어 | 기사입력 2008.05.27 09:43 | 최종수정 2008.05.27 15:53


(서울=뉴스와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비영리 사회공헌 단체인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은 우리 사회에 부족한 어린이 사회적지지 체계를 보완하고 사업 활성화를 이끌고자 온라인 멘토링 사업인 또띠(www.tortee.org)를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에 전격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 다음세대재단은 어린이재단 본부(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사업기부 협약식과 또띠 서포터즈 위촉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다음세대재단 문효은 대표를 비롯해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참여했다.



'또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온라인 자원봉사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자원봉사자 멘토가 1:1로 짝이 되어 생활의 고민과 진로 상담 등을 함께 해 왔다.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 ▲라운지활동, ▲모니터 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구현 된 시스템으로 2004년 다음세대재단이 개발했다.

그 동안 '또띠'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메트라이프생명, NHN, 투어익스프레스 등의 기업들이 사업 지원비를 기부해 왔으며, 각 사 임직원들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이 삶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 해 왔다.

특히 이번 다음세대재단의 '또띠' 사업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기부를 넘어 이례적으로 웹사이트, 사업 전체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겸 다음 부사장)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복지사업인 '또띠'가 앞으로 어린이재단을 통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음은 또띠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온라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10주년을 맞는 이홍렬씨는 이날 또띠 서포터즈로 위촉되어 향후 보다 많은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언니, 오빠가 되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지지와 조언을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서포터즈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세대재단은 새로운 기부 문화 창출과 사회 공헌을 위해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주식 등을 기부해 2001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현명한 사용을 통해 가치 있는 개인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다음세대 창조'를 위해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 청소년, 문화다양성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띠 Wordmark는 e-mentoring 서비스 브랜드로서 'Mentor와 Mentee 상호간 Communication'을 통한 공유를 기본 컨셉으로 하여 형태적으로는 알파벳 'e'를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관심사항에 대한 공유 및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로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주색상 이미지 또한 밝고 즐거운 느낌의 Orange,Yellow를 사용함으로써 격의없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On-line Communication Place로서 참신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를 상징하였다.

 
멘토님을 만나기 위해, 저멀리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전국 각지의 멘티들을 실은 버스가 오후 4시 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멘토들도 나의 멘티는 어디에 있을까 두근거리며 하나 둘씩 행사장을 들어섰습니다.

오후 5시 정각! 드디어 MetLife 또띠 오프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멘토, 멘티를 제일 먼저 찾은 5커플에게 상품을 준다는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참가자들은 서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녔습니다. 한눈에 자신의 멘토, 멘티를 찾아낸 커플은 짝도 찾고 상품도 타는 1석2조의 행운을 안았답니다.

각자의 짝을 찾은 커플들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했답니다. 창문 밖 올림픽공원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그동안 또띠 라운지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오순도순 나누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첫만남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풍선 돌리기 게임도 하고, 벌칙으로 멘토, 멘티의 댄스 실력도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마빡이 춤을 보여주신 멘토들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이마가 빨게 질 때까지 춤을 추셨답니다.

더욱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 멘토님들이 멘티를 위해 각자 준비한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둘만의 오붓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화 중간중간에 다정하게 포즈를 잡으며 폴라로이드로 사진도 찍으면서..

 
마지막으로 다 함께 ‘또띠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오프만남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2시간의 짧은 만남에 “다음에는 숙박으로 해요!”라는 멘토, 멘티들의 외침에 이번 오프만남의 찐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 오프만남을 위해서, 멀리서 서울로 올라와 준 멘티들과, 바쁜 일정 중에도 일요일 저녁에 참석해주신 MetLife 멘토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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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오픈!!!

기업임직원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인 또띠에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오픈하였습니다.

그동안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던 멘토교육과 멘티교육을 이제는 온라인에서 모두 들을 수가 있습니다.

멘토, 멘티 교육 모두 초기 2차시와 보수 2차시, 총 4차시 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멘토, 멘티 캐릭터가 등장하여 수강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멘토, 멘티들이 더 즐겁고, 활발한 또띠활동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또띠바로가기 →

 

또띠 사무국에서는 2004년 10월에 오픈한 온라인 멘토링 또띠 홈페이지를 이번에 리뉴얼하였습니다.
그동안 또띠활동을 하였던 멘토, 멘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지지 기능, 멘티기관 소식,코디네이터의 문자 발송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였답니다~

또한 새로운 홈페이지 곳곳에서는 모델로 신청하신 또띠 멘토와 멘티들의 예쁜(^^)얼굴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또띠에서 항상 좋은 만남과 나눔이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또띠에서는 리뉴얼을 기념하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 멘티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TAG 또띠
 

11월 2일 늦은 7시, 다음커뮤니케이션 교육장에서 6개월 이상 활동한 멘토들의 보수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멘티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어떻게 온라인 대화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들을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답니다.
바쁜 중에도 참석해주신 멘토님들께 감사드리고, 혹시.. 참여하지 못하신 멘토님들은 내년 1월에 온라인에서 뵙겠습니다.~
또띠 사무국에서는 지금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기대해주세요~
TAG 또띠, 멘토
- 25개 복지기관의 장애아동 복지프로그램에 3억원 지원
- 기아대책의 『행복한 홈스쿨』확대 운영에 1억원 지원
- 장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또띠(TorTee)』에 4천만원 지원

MetLife생명(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www.metlife.co.kr)이 45억5천만원을 출연한 'MetLife아동복지재단'이『2006 아동복지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12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MetLife아동복지재단은 지난 8월 공모한 『장애아동 재능개발 및 재활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된 145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프로그램(* 별첨 참조)에 총 3억원의 연간 지원금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 이 재단은 지난 해 17개 기관의 프로그램에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MetLife아동복지재단은 지난해 성산동과 봉천동에 개소한 기아대책의 지역아동센터『행복한 홈스쿨』2곳의 지속 운영과 올해 중 『행복한 홈스쿨』1곳의 추가 개소를 위해 1억원을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행복한 홈스쿨』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아동들에게 잘 짜여진 방과후 교육학습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심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지적 능력과 성취의욕을 가진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한 MetLife장학생 160명중 멘토링을 원하는 72명에게 일대일로 멘토링을 해 줄 72명의 멘토링 자원봉사자를 MetLife생명 임직원 및 재정설계사 중에서 선정하고 이들이 효과적으로 멘토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음세대재단의 『또띠(TorTee)』프로그램에 4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MetLife생명 대표이사와 MetLife아동복지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은 "지난 1년동안 재단이 아동복지 지원사업으로 많은 보람을 거두었다. MetLife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꿈을 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9월 18일, 또띠사무국은 또띠 기업담당자들과 멘티기관 실무자들의 워크샵을 삼성동 오크우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또띠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담당자 8명과 기관실무자 9명, 또띠사무국 등 22명이 함께한 이번 워크샵은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이 함께 모여 코디네이터의 활동, 오프만남, 멘토-멘티의 활동, 연구, 웹사이트 리뉴얼 등 또띠활동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낮 2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더 즐거운 또띠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TAG 또띠
드라마 <대장금>의 장금이와 한 상궁, <동의보감>의 허준과 유의태, 헬렌 켈러와 설리반 선생님, 아브라함 링컨과 링컨의 학교 시절 교사 그래함,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의 고등학생 자말과 퓰리처 수상 작가 포레스터.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한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즉 멘토와 멘티의 관계다. 그래함, 유의태, 설리반과 같은 멘토가 없었다면 링컨, 허준, 헬렌 켈러와 같은 인물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저마다 숨겨진 재능과 소질, 고민과 걱정이 있다. 일부는 자신의 관심과 소질을 잘 파악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일부는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 어려움이 닥쳐도 잘 극복하지만, 일부는 작은 고민들에도 쉽게 좌절한다.

만약 현재 여러 가지 고민에 휩쌓여 있고 앞날이 불투명해 괴로워하고 있는데,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멘토의 필요성은 여기서 나온다. 멘토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격려해주며, 그에게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도·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성장시키는 지원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멘토는 특히 지독한 입시지옥 속에서 공부기계가 돼야 하는 학교 환경과, 이혼율의 증가 등으로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정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더욱 절실하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자신의 고민을 하소연하고자 해도 믿고 도와줄만한 사람을 찾기 힘들 때 멘토는 캄캄한 동굴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선배’ 덕에 든든한 사춘기 = 정수철(가명·15·중3)군은 아빠, 엄마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랑 살았다. 형편이 넉넉지 않기에 그는 풍족하게 뭔가를 누려본 적이 없다. 피자 한 판 마음 놓고 먹어본 적도, 놀이공원에서 하루 종일 실컷 놀아본 적도 없다. 그런 이유로 늘 의기소침하게 지냈던 그는 중학생이 되면서 거의 외톨이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도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자퇴를 할까, 가출을 할까 날마다 이런 저런 고민에 정군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갔다.

그러던 중 가끔 나가던 교회에서 만난 대학생 형이 집으로 찾아왔다.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을 보이지 않던 차에 그 형은 아버지 이상의 존재로 다가왔다. 밥을 사주고, 고민을 들어주고, 격려를 해줬다. 주말엔 같이 산에도 가고, 놀이공원에도 가면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추스리기 시작했다.

정군은 “형도 나와 비슷하게 어렵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한데 한 어른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고 했다.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형의 등장으로 달라져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서울 예일여중 2학년 김미연(14)양은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3학년 정빛나(21)씨를 언니라고 부른다. 하지만 친언니가 아니다. 이화여대에서 운영중인 ‘와이즈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만난 멘토 언니다. 만난 지 한달 남짓 됐지만 김양과 정씨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와이즈 멘토링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매일같이 연락하고, 수시로 전화를 한다. 한달 새 4번이나 만나기도 했다.

주고 받는 얘기는 주로 진로와 수학에 대한 것. “수학교육과에서는 배우는 것, 수학 공부 잘하는 요령, 언니가 전공을 선택할 때 감안했던 기준들 이런 것들을 많이 물어봐요. 그리고 우리 부모는 내가 의대 가기를 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어보고요.” 정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는 답변이 김양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큰 도움이 된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가 자신에게 별다른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데다 친언니나 오빠가 없는 상황에서 정씨는 친언니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양은 정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언니-동생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조부모 밑에서 사는 이수연(가명·9·초등3)양은 활달한 성격에 친구들도 많지만 도벽이 있는게 흠이었다. 할아버지는 매까지 들어가며 고치려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인근 복지회관을 통해 오지연(38)씨를 소개받으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씨와 함께 근처 산에도 가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타고, 영화도 보면서 도벽 습성도 사라졌다. 오씨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그것이 나쁜 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에 한번이긴 하지만 엄마처럼 대해주니까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

● 멘토 어디서 구할 수 있나 = 멘토링의 개념은 참 좋지만, 문제는 어디서 멘토를 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주변 형이나 누나, 친척, 지인 등 가운데 멘토를 구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

이 때는 기업이나 대학, 복지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곳은 대학이다. 서울대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인근의 저소득층 자녀들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과외지도를 하고 있다. 영어·수학 등 기초 학습 지도는 물론 보호 및 상담, 인성 지도, 연극이나 캠핑 등 체험활동 등 학생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와이즈 멘토링’은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여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이공계열로 진학하도록 유도하고, 이 분야에서 탄탄한 예비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화여대, 인하대, 연세대(원주 캠퍼스), 교원대, 조선대, 공주대, 전북대, 카톨릭대, 신라대, 제주대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수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한양대, 삼육대, 광주여대, 전남대, 대진대 등도 인근 학생들에게 무료 특기적성 교육과 과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있다. 지난 2004년 개설된 이멘토링 또띠(tortee.org)는 직장인과 청소년을 인터넷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일대일로 맺어준다. 청소년들의 잠재려과 성장을 돕고 조언해주는 일종의 후견일 활동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에이치엔(NHN), 로레알, 중부도시가스, 메트라이프, 투억익스프레스 등의 기업체 임직원 200여명이 멘토로 활동중이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위민넷(women-net.net)은 여학생을 비롯한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사이버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안양 성문고 이규철 교사는 “근처 사회복지 단체나, 종교 단체 등의 문을 두드려 보거나, 학교 선생님이나 친척 형, 누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실장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마음을 열고 주변을 바라보면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겨레]
TAG 또띠,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