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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와 헤어디자이너의 영역 구분이 확실해지고 있어요. 미용사가 단순히 손님이 원하는 대로 머리를 자르고 다듬어주는 기능사라면 헤어디자이너는 머리 모양의 유행을 창출하고 만들어나가는 전문직인 셈이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다양해지면서 헤어디자인의 영역 또한 넓어지고 있고요. 한 업소에서 모발 보호는 물론 의상, 메이크업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났어요. 헤어디자이너들이 헤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네일 아트 등 관련 미용 기술을 익힌다면 몸값이 금세 높아질 수 있겠죠? 이발소를 찾던 남성들이 미용실로 발걸음을 돌린 것,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 또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헤어디자이너들에게 희소식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처럼 헤어디자이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요. 이제는 손님도, 헤어디자이너 본인도 단순한 미용사를 원하지 않지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헤어디자이너들이 노력, 또 노력해야 하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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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디자이너의 진짜 생활은 어떨까요? 실제 생활은 흔히 미용사로 불리던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러나 고객의 머릿결, 머리색깔, 두상 등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판단,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전문직으로 거듭나는 과정 상에 있다고 볼 수 있죠.
헤어디자이너의 근무 시간은 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9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지요. 이것 저것 정리를 하다 보면 10시 가까이 되니까 무려 12시간 정도를 서서 일하는 셈입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일주일 내내 바쁘기 때문에 친구 만날 시간도 없다고 해요. 연습할 시간마저 부족해 일찍 출근해서 홀로 연습해보기도 하니까요. 흔히 여름에는 겨울보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겨울에는 일찍 손님이 끊깁니다. 보수 역시 경력을 따라갑니다. 미용실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된 ‘보조'의 초봉은 월 30만~35만 정도에요. 교통비를 빼고 나면 남는 돈이 없기 때문에 와서 배우는 개념이 크다고 해요. 1~2년차 디자이너가 되면 보통 80~100만원를 벌고요. 이후에는 천차만별입니다. 유명 헤어숍의 미용사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뛰어난 프리랜서 헤어디자이너들의 경우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하고요. ‘코너 임대'의 형태로 업소의 한 곳을 임대해서 영업할 수 있는 날도 올 것이라고 합니다. 미용실은 크기가 클수록 체계가 잡혀있어요. 작을수록 안락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죠. 대기업과 중소기업처럼 말이에요. 최근에는 남자 디자이너들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손님들은 남자 디자이너를 선호하고 남자 손님들은 여자 디자이너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디자이너의 성별을 고려해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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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가지가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질이라고 손꼽히는 것들입니다. 물론 실제 이런 사람이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어요. 위와 같은 자질들을 갖추고 있다면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데 유리하다는 것뿐입니다. ![]()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학원, 대학, 아카데미 3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사설학원이나 아카데미를 수료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빠르게 자격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미용관련학과가 있는 대학은 졸업하면 자격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미용사 자격이 인정되지요. 그러나 미용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처음부터 실무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에요. 매장 청소, 수건 세탁, 용구 준비, 머리감기기 등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천천히 일을 배워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급 헤어디자이너가 되기까지는 3~5년 정도의 현장 실무 경험을 거쳐야 해요. 이때는 월급도 50만원을 넘기 힘들지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에 비하면 초임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보조부터 스탭, 중간급을 거치고 디자이너가 되어 자리를 잡게 되면 개인의 능력에 따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요.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의 말로는 자리를 잡기 전에 이리저리 헤어샵을 옮겨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한 곳에서 초보 디자이너로서의 터를 닦은 후 업스타일이면 업스타일, 염색이면 염색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며 실력을 다져가는 것이 좋지요. 이렇게 몇 년을 보내고 나면 큰 헤어샵의 헤어디자이너도 될 수 있고, 자기 샵을 열 수도 있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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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가 관여하고 있는 분야는 아주 다양해요. 화보, 광고, 웨딩샵, 방송국 등 그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지요. 그럼 헤어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직업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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